감독:Rupert Harvey

IMDB평점:3.6/10

  왜 꼭 우주선이 등장해야 하는가? 뭐 물론 저 동그란 털괴물들이 우주에서 온 괴물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우주에서 싸움을 벌일 필요가 있을까? 무대가 바뀌었음에도 크리터스들은 생생하지 못하고,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이 하나 같이 '내가 지금 뭘하고 있지?' 라는 표정으로 스크린을 누빈다.

  정말이지 최악의, 아주 끔찍한 속편으로 절대 나오지 말았어야 할 재앙 수준의 호러 시퀄(sequel)에 속하는 이 작품은 '크리터스' 시리즈의 종말을 알리는 마침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굳이 우주선 안에 크리터스들을 집합시켜 나름 재미를 꾀하고자 했다는 측면은 충분히 졸작 같은 발상으로 인정한다.

  대우 출시.

[출처] 크리터스 4 (Critters 4, 1992)|작성자 사랑은B급영화를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