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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권 시절 전두환한테 대놓고 개긴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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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15기 예비역 중장 민병돈

하나회 일원이긴 하나 육사 각 기수의 유능한 인물들을 영입하기 위해

거의 협박에 강권을 서슴치 않은 선배들에 눌려서 억지로 가입을 한 후배들이 많았다.

민병돈도 아마 이들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크다.

20사단장 시절 1985년 제 1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병사들에게 현 정권에 대한 투표 독려를 거부하여 준장 보직으로 좌천 되었으나

훗날 특전사령관(중장) 진급

87년 6월항쟁당시 전두환이 군을 출동시켜 유혈 진압하려는 명령을 내리자
(작전명령 제87-4호에 의한 병력동원 계획)
1·5·9특전여단,20사단, 30사단,701·705·제708특공연대를 수방사에 배속
26사단, 3특전여단, 해병 2개 연대를 11군단에 배속
9사단을 9군단에 배속
7특전여단 ·11특전여단을 31사단에 배속
706 특공연대를 39사단에 배속

특전사의 사령관이었던 그는 대통령에게 거부 의사를 밝히며 명령 취소 요청
(12.12때 자신들이 특전사령관부를 쉽게 점령한 것을 교훈삼아 707특임대가 특전사령부 영내에 주둔중이었기 때문에
특전사령관을 쉽게 제거할 수도 없었음)

이후 전두환계를 숙청하려던 노태우 대통령에게 특전사령관 자리에서 육사 교장으로 좌천

여기서 대형사고(공식 석상에서 대통령 무시[경례안함]) 치고 바로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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