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이라 나오 선수 비화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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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 장면 보셨죠...?
고다이라 나오 선수가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1위로 들어 오는 순간 쏟아지는 환호와 박수 갈채를 다음 순서인 이상화 선수를 위해 정숙을 유도하는 이 장면...
그것도 이상화 선수가 몸을 풀고 있는 바로 뒤에서...
이와 같은 작은 배려가 우리 국민을 비롯해 이상화 선수에겐 큰 감동으로 오래도록 남아 있을듯 합니다.
고다이라 나오 선수는 알면 알수록 놀라운 선수가 아닐까 싶다.
고다이라 선수는 직업 스포츠인이 아니다.
09년 신슈대학을 졸업하고 아이자와 병원에서 스포츠 장애 예방센터의 직원으로 취직하였으며, 이상화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여 소치 올림픽까지 벤치를 지키던 무명의 선수였다.
고다이라는 우리나라처럼 빙상연맹이나 국가에서 지원하는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민간 차원에서 지원을 받거나 사비를 털어서 연습을 했는데, 이를 9년간 지원해준 것이 아이자와 병원의 이사장 아이자와 다카오 씨다.
당시 다카오씨는 이런말을 했다고 한다.
"나가노 사람이 나가노에서 올림픽을 준비하고 싶다는데 왜 모두 잠자코 있나. 아무도 안하면 내가하면 된다"
-
"일류가 되길 기대하지 않는다. 주위에서 광고 효과 이야기를 하지만 아이자와 병원 이름이 신문에 나온다고 환자가 더 오지는 않는다"
-
-
그 어떤 성적도 증명하지 못한 선수에게 이사장 다카오씨는 연간 약 한화로 1억원씩을 지원했다.
그리고 이런말도 남겼다.
-
"지원금에 대해 불만이 없다. 만약 있다면 내 월급에서 내면 된다. 지금도 병원에는 메리트가 없다.
다만 병원 직원들이 동료 의식을 갖게 된 것으로 충분하다"
-
여기서부터 이미 놀랍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사람들 아닌가?
-
그녀의 나이 31살이다.
이상화 보다 무려 3살이나 많은 나이이고 선수 생활의 끝 자락에 서있는 나이에 사비를 털어 네덜란드로 유학을 가 마굿간을 개조한 건물에서 숙식하며 연습을 했다.
이미 여기서 부터 한국의 엘리트
주의 선수 양성을 통째로 부정한다.
고다이라는 대단한 집념과 성실함을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선수다.
그리고 소탈하다.
메달 소감으로 이런말을 했다.
어려운 시절에 친구가 되었던 조랑말, 그리고 조랑말이 사는 네덜란의 작은 마을에도 축하를 전한다고.
또 다른 소감.
“금메달을 땄다는 건 많이 기쁘고 명예로운 일이지만, 이 금메달을 통해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가 제게는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메달 자체에 특별한 감정은 없고, 주변 사람들에겐 제가 싸워 왔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이 저와 함께 해 준 결과물 이기도 하기 때문에 빨리 그분들께 보여 드리고 싶어요.”
이 소감은 진심일 것이다.
이 선수에게 메달은 특별한 의미가 없다. 삶에서 하나의 이정표같은 것일 뿐.
눈앞에 금메달에 대한 기쁨보다 일본인을 싫어하는 한국인들 앞에서 한국 선수를 진심으로 격려하고 안아주는 모습.
인터뷰 내내 본인이 나이가 많고 거드름 피울 수 있음에도 언니를 대하듯 깍듯이 고맙다고 연신 반복하는 모습.
엄청난 훈련량과 허벅지 두께를 가지고 있음에도 여성의 매력을 전혀 잃지 않은 수수하고 해맑은 미소.
이상화 선수의 수면을 임원이 방해했다는 기사가 왜 나왔는지 모르지만 이상화가 은메달을 딴건 100%의 기량이 아니었다는 말이 하고 싶은거다
우리나라 언론은 그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승자인 고다이라가 이상화를 계속 우러러보고 리스팩 한다는 것을 연신 강조하며 우리가 진게 아니야. 이상화는 원래 1등이야 라며 위안을 삼으려한다
자신의 처지와 도와준 사람들을 생각하며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자마자 환호할 법도 하지만
일본인 관중에게 이상화의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조용히 해달라던 고다이라.이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있는것 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올림픽이었다.
-
그리고 한국의 완패다.
한국은 메달을 빼앗긴 것 뿐만 아니라 정말 모든 부분에서 완패다.
국위 선양이 뭔가?
고다이라와 고다이라를 지원한
병원 이사장이 백만 천만명 이상의 국위 선양을 하고 있다.
스포츠인으로써도 한 인간으로써도 경의를 표한다...
고다이라 나오 선수가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1위로 들어 오는 순간 쏟아지는 환호와 박수 갈채를 다음 순서인 이상화 선수를 위해 정숙을 유도하는 이 장면...
그것도 이상화 선수가 몸을 풀고 있는 바로 뒤에서...
이와 같은 작은 배려가 우리 국민을 비롯해 이상화 선수에겐 큰 감동으로 오래도록 남아 있을듯 합니다.
고다이라 나오 선수는 알면 알수록 놀라운 선수가 아닐까 싶다.
고다이라 선수는 직업 스포츠인이 아니다.
09년 신슈대학을 졸업하고 아이자와 병원에서 스포츠 장애 예방센터의 직원으로 취직하였으며, 이상화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여 소치 올림픽까지 벤치를 지키던 무명의 선수였다.
고다이라는 우리나라처럼 빙상연맹이나 국가에서 지원하는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민간 차원에서 지원을 받거나 사비를 털어서 연습을 했는데, 이를 9년간 지원해준 것이 아이자와 병원의 이사장 아이자와 다카오 씨다.
당시 다카오씨는 이런말을 했다고 한다.
"나가노 사람이 나가노에서 올림픽을 준비하고 싶다는데 왜 모두 잠자코 있나. 아무도 안하면 내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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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가 되길 기대하지 않는다. 주위에서 광고 효과 이야기를 하지만 아이자와 병원 이름이 신문에 나온다고 환자가 더 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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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성적도 증명하지 못한 선수에게 이사장 다카오씨는 연간 약 한화로 1억원씩을 지원했다.
그리고 이런말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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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에 대해 불만이 없다. 만약 있다면 내 월급에서 내면 된다. 지금도 병원에는 메리트가 없다.
다만 병원 직원들이 동료 의식을 갖게 된 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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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이미 놀랍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사람들 아닌가?
-
그녀의 나이 31살이다.
이상화 보다 무려 3살이나 많은 나이이고 선수 생활의 끝 자락에 서있는 나이에 사비를 털어 네덜란드로 유학을 가 마굿간을 개조한 건물에서 숙식하며 연습을 했다.
이미 여기서 부터 한국의 엘리트
주의 선수 양성을 통째로 부정한다.
고다이라는 대단한 집념과 성실함을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선수다.
그리고 소탈하다.
메달 소감으로 이런말을 했다.
어려운 시절에 친구가 되었던 조랑말, 그리고 조랑말이 사는 네덜란의 작은 마을에도 축하를 전한다고.
또 다른 소감.
“금메달을 땄다는 건 많이 기쁘고 명예로운 일이지만, 이 금메달을 통해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가 제게는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메달 자체에 특별한 감정은 없고, 주변 사람들에겐 제가 싸워 왔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이 저와 함께 해 준 결과물 이기도 하기 때문에 빨리 그분들께 보여 드리고 싶어요.”
이 소감은 진심일 것이다.
이 선수에게 메달은 특별한 의미가 없다. 삶에서 하나의 이정표같은 것일 뿐.
눈앞에 금메달에 대한 기쁨보다 일본인을 싫어하는 한국인들 앞에서 한국 선수를 진심으로 격려하고 안아주는 모습.
인터뷰 내내 본인이 나이가 많고 거드름 피울 수 있음에도 언니를 대하듯 깍듯이 고맙다고 연신 반복하는 모습.
엄청난 훈련량과 허벅지 두께를 가지고 있음에도 여성의 매력을 전혀 잃지 않은 수수하고 해맑은 미소.
이상화 선수의 수면을 임원이 방해했다는 기사가 왜 나왔는지 모르지만 이상화가 은메달을 딴건 100%의 기량이 아니었다는 말이 하고 싶은거다
우리나라 언론은 그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승자인 고다이라가 이상화를 계속 우러러보고 리스팩 한다는 것을 연신 강조하며 우리가 진게 아니야. 이상화는 원래 1등이야 라며 위안을 삼으려한다
자신의 처지와 도와준 사람들을 생각하며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자마자 환호할 법도 하지만
일본인 관중에게 이상화의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조용히 해달라던 고다이라.이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있는것 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올림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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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의 완패다.
한국은 메달을 빼앗긴 것 뿐만 아니라 정말 모든 부분에서 완패다.
국위 선양이 뭔가?
고다이라와 고다이라를 지원한
병원 이사장이 백만 천만명 이상의 국위 선양을 하고 있다.
스포츠인으로써도 한 인간으로써도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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