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봐야 알겠지만.. 그리고 배경 압축도나 다양한 것이 다르겠지만
왠지 사용상 그리고 느낌상 55.8이랑 85.8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55.8이랑 85.4는 느낌차이가 좀 크게 나타나서 확실히 다른 렌즈다 라는 느낌일거 같긴한데
55.8이랑 85.8은 혹시 느낌은 비슷하고 화각과 배경압축도 정도만 다르게 느껴질까? 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사실상 직접사서 느껴보지 못하면 모르겠지만 대충 어떤 느낌인지 보고싶어서 심도 보는 사이트가서 마구 설정해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초 근접사진에서는 55.8 50.4 85.8 85.4 모두 비슷비슷한거 같더라구요. 물론 뒤에 보이는 배경은 좀 다르지만요;

제가 대략 모델과는 2미터~5미터를 유지하더라구요. 더 멀어지면 여친님이 싫어하고..
대략 보니까 배경이 어울어지는 전신샷을 찍으려면 55밀리는 약 5.2미터 떨어져야 하고 동일한 느낌의 크기로 찍으려면 7.7미터를 떨어져야 하는데 실제로 7.7미터를 해보니 워우.. 저랑 여친님은 부담스러워서 이정도는 못벌어지겠더라구요.

대신 멀리 떨어지니까 확실히 85.4랑 85.8의 배경 압축도와 배경밀어버리는 수준이 55급을 넘더라구요 ㅎ



생각해보니 85밀리를 사더라도 아마 전신샷은 어려울테고 반신샷이나 바스트샷 정도를 찍겠군 싶었습니다.
어느정도 느낌차이가 나나 싶어서 바스트샷이랑 반신샷정도를 설정해보았는데요

바스트샷에서 뭔가 55.8과 85.8이 비슷하고 50.4와 85.4의 느낌이 비슷해보였습니다.
물론 배경압축도는 확실히 다르긴 한데 (여긴 모델은 안흐려지지만)
DOF의 차이가 55랑 85.8이랑 큰차이가 안나더라구요.




저같이 55밀리가 있는 입장에선 추가로 렌즈를 들일려면 85.8은 좀 중복되는 느낌인걸까요?
좀 다른 느낌으로 쓰려면 85.4를 써야하나요? 동영상등에서 실제 찍은걸 보면 전신샷이고 근접샷이어서 그런가 왠지 85.4나 85.8이나 큰차이를 못느끼겠더라구요. 물론 85.4가 좀 더 뽀얗고 배경흐림도 좋긴 했지만요.

DOF가 55랑 85.8이랑 비슷해서 혹시 배경압축도나 화각차이만 나고 먼가 결과물에서 느껴지는 느낌? 쨍함과 소프트함? 이런건 비슷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