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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기자 올 여름 영화들 한줄평.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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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 - 칼의 기억>


절대사랑의 관념성에 내내 붙들려 있어 옆을 보지 못한다.

★★☆




<위로공단>

사실적 인터뷰와 환상적 이미지. 특히 감동적이었던 건 증언하는 강명자씨의 표정과 어투.  

★★★☆




<블러바드>

로빈 윌리엄스의 그 사람좋은 미소 뒤에 감춰졌던 쓸쓸한 그림자. 

★★★




<베테랑>

심플하고 힘있게 치고 달리는 영화가 선사하는 통쾌함.

★★★☆




<러브 앤 머시>

삶이라는 족쇄와 예술이라는 날개. 그 사이의 전망 환상 때로는 착란. 

★★★☆




<미니언즈>

귀여운 캐릭터만으로는 부족할 수밖에. 

★★☆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첩보 장르의 고전적 서스펜스와 액션 장르의 호쾌한 스펙터클의 흥미진진한 배합.

★★★★ 




<종이달>

진짜 쾌락과 가짜 삶. 문을 옆에 두고도 창을 깨고 폭주하는 자의 벽. 

★★★★




<픽셀>

애덤 샌들러, 아직도 잠수중. 

★☆




<암살>

역사극으로서 하고 싶은 말과 여름대작으로서 보여줘야 할 것 사이의 괴리. 

★★★




<인사이드 아웃>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정호승의 시 '슬픔이 기쁨에게')

★★★★




<파스카>

반려동물 테마를 다루는 섬세한 손길. 

★★★




<터미네이터 - 제니시스>

음, 이렇게 두 편이 더 나온다는 건데...

★★☆




<마돈나>

끝없는 전락에도 끝끝내 가라앉지 않았던 생의 부력.

★★★☆




<한밤의 아이들>

살만 루슈디의 걸작 소설을 스크린으로 접할 수 있다는 장점.

★★★




<연평해전>

내내 관성적인 작법과 시종 경직된 연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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