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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많이 키우는 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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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많이 키우는 개 Top 5 살펴보니 (이투데이)
2015-09-17 07:42

저녁 산책길 혹은 주말이면 정말 주변에서 개를 많이 키우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펫팸족 1000만 시대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그래도 궁금증이 가시지 않는 것이 있으니 이웃에서는 어떤 개를 키우고 있을까다.

국내에는 마땅한 자료가 없어 그 궁금증은 더 크다. 최근 자료는 아니지만 참고할 만한 자료를 소개한다. 지난 2013년 7월 한국소비자원(김선희 연구원)은 반려동물관련 소비실태 및 개선방안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때 반려동물(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가구의 19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면서 품종와 연령도 조사했다.


◇가장 많이 기르는개 1위… 역시 '말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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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다 보면 가장 흔히 눈에 띄는 개가 하얀색 털에 작고 앙증맞은 말티즈다. 우리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말티즈가 가장 많이 기르는 개로 나타났다. 개를 키운다고 답한 설문조사 대상 865명 중 24.9%인 215명이 말티즈를 키우고 있다고 답했다.



◇누가 멍청하다고 그래… 2위 시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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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에 이어 시츄가 가장 많이 기르는 개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5.3%인 132명이 시츄를 기르고 있다고 답했다.

시츄는 개의 지능지수에서는 다소 순위가 처진다. 하지만 그건 순위일 뿐. 한 번 몸에 밴 것은 잘 잊지 않고, 또 말티즈처럼 소란스럽지 않아 가정에서 기르기 좋은 개다.



◇전성시대 맞은 푸들… 가장 많이 기르는 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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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은 최근 들어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개다. 전문가들은 푸들이 요새 눈에 참 띄는 개라고 평가한다.

머리도 좋고, 활달함과 귀여움에 사람들을 녹여 버린다. 대부분 집에서 기르는 개는 토이푸들이다. 다만 진정한 의미의 토이푸들이라고 보기엔 다소 큰 녀석들도 많다.

2013년 7월 당시 9.7%가 기르고 있다고 답해 3위에 올랐는데 2년여가 흐른 지금 비율은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높다.


◇난 항상 상위권… 요크셔 테리어,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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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여서 '요키'라고도 부르는 요크셔 테리어 항상 인기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다. 노태우 전 대통령 내외가 키우기도 했던 개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주인과 떨어져 있기 싫어하고 주인에 대한 소유욕이나 질투심이 강한 편이다.

외로움을 타는 보호자라면 요키를 키우는게 그 외로움을 잊게 할 수도.

◇국민견인데 덩치가 커서… 5위 진돗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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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필요가 없는 국민견이다. 아쉽게도 우리나라 가정집이 대부분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이다 보니 키우기 힘들다.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일본의 시바처럼 진돗개를 한 번쯤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할 듯싶다.


5개 견종의 뒤를 따라 치와와(5.1%) 포메라니안(4.4%) 슈나우저(3.2%) 코카스파니엘(2.5%)이 10위권에 랭크됐다.

만능견으로서 안내견 하면 떠오르는 골든 리트리버, 악동 이미지가 강한 비글, 중국 황실 출신 페키니즈, 짧은 다리가 매력적인 닥스훈트도 1% 이상 키우는 개들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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