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사표 던졌습니다
5,627
본문
지금 회사 근속이 11년 7개월 이더라구요.
몇달전부터 현타가 오지게 왔는데
나날이 늘어가는 다른팀 팀장의 모략과 중심 못잡는 새로온 이사에
기업 운영 보다는 홀딩스 나부랭이 설립하고 부동산 개발 사업에 더 관심있는 오너까지 합세해서
더 있어봐야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사표 던졌습니다.
재직한 기간동안 회사는 6배 이상 성장했는데
저는 회사 주식 처분하기로 하고 위로금 쪼금 받기로 한게 1000도 안되네요.
이걸로 두달은 쉬려고 계획했습니다만
사표낸 기념으로 조퇴 때려박고 집에와서 1시쯤 이력서 올렸더니
5군데 연락오길래 다시 이력서 내렸습니다. ㅡ,.ㅡ;
(쬐끔은 쉬고 싶단말이죠)
여튼 연락온 업체들하곤 월요일 화요일 있는 반차쓰고 면접질이나 하려고 합니다.
시원섭섭하지만 새로운 인생이 또 있겠죠.
아자 화이팅!! 인생은 40중반부터 시작입니다!
사표쓰고 조퇴쓰고 집에왔더니
당신이 놀면 내가 벌면된다 라고 응원해주는 든든한 와이프와
아빠 쉬어서 어디놀러갈까 고민중인 딸애가 있어
행복합니다!
(펌)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