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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코미디 '스파이'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스파이'가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호주 홍콩 등 같은 시기 개봉한 8개국 가운데 흥행 1위 기록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개봉한 스파이는 전날 전국 557개 상영관에서 2343회 상영돼 7만 4644명의 관객을 보태며 누적관객수 103만 9026명을 기록했다.
특히 같은 시기에 개봉한 홍콩 호주 등 아시아 8개국 중 흥행 수익 483만 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영어권 국가인 호주의 308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스파이의 국내 배급을 맡은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측은 "국내 인지도가 높지 않은 멜리사 맥카시라는 여배우와 흥행이 힘든 장르인 할리우드 코미디가 이 정도의 수치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배우들의 호연과 폴 페이그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만나 한국 관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jinuk@cbs.co.kr
기대 안하고 갔는데 은근 재밌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5-06-01 18:59:37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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