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딸 숙제 도와주다가 멘붕한 수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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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누군가가 '거짓'이 정답이라는 문제풀이를 적은 연습장을 공개했고 정답은 '거짓'이 맞았다.
이에 따르면 직각인 책의 모서리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이 도형에는 직각이 없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이츠 교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는 정말 어려운 문제였다. 진실이라고 생각할 만한 강력한 이유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사실 나중에 학교에서 배울 무한대, 접선, 미적분학, 그리고 더 많은 흥미로운 수학 개념에 대한 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여러 생각들을 자극하는 심오한 질문"이라며 "그러나 7살짜리 애들이 (이런 개념을) 미리 집에서 교육 받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상에서의 뜨거운 토론이 끝난 후 그는 이 문제를 다음주에 대학교 2학년 수학과 학생들에게 수수께끼로 내겠다고 덧붙였다.
사연의 주인공인 예이츠 교수는 바스대학교 수리과학센터의 공동 책임자이자 저술가와 과학 해설자 등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Maths of Life and Death) 등의 저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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