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무슨 법 시행으로 6개월동안 강제로 군대에

재입대하게 되었음.

주변을 보니 20대후반부터 30대까지 다양하게 끌려왔는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별로 불만이 없음.

묵묵하게 시키는대로 다 함.

뭐지? 나만 빡치는건가?

아니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화남.

아니 제대했는데 내가 왜 군대를 다시 와야 돼.

그렇다고 탈영하거나 싸울 용기는 없어서

x발 x발 거리면서 하라는대로는 했음.

생활관에 자려고 누웠는데

가소대에서 첫 날의 그 막막함.

대체 언제 전역하냐. 난 누구 여긴 어디

앞이 안보이고 깜깜한 기분을 느끼며

아 진짜 x같다. 이거 뭐냐

이러고 잠에서 깸.




이상하게 강제로 군대 끌려가는 꿈을 가끔씩 꾸네요.

찝찝한 기분이 몇 분간 안가심.

어우 찝찝해

20대이상부터 한국남자들 귀가 안좋는 이유 글 보니까 어제 꿈 생각나서 그만..


(민방위인데 가끔 군대 꿈 꾸는 게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