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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만만치 않은 동아시아 도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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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동아시아 나라들은 법적으로 미터법을 쓰지만 아직도 어느정도 일상생활에는 척근법이 남아있죠.
대충 알아보니 1근이라는 무게가
과거:
한나라 시절: 233g
당나라 시절: 700g
송나라 시절: 600g

현재
중국: 600g 에서 공근(公斤 KG)에 맞춰서 계산하기 편하게 그 절반인 500g
홍콩: 605g
대만: 600g
한국: 600g
일본: 600g 에서 영근(英斤)으로 변하면서 450g이 되여 서양에서 들어온 물건들의 무게를 재는데 쓰다가 어느날 빵의 무게를 재는 단위로 특화됐는데 빵 한덩이가 점점 작아지면서 현재는 공정거래법에 340g 이상으로 정의됐다고 하네요.

아마 한국도 재는 물건에 따라 근의 정의가 달라지는걸로 알고있고 중국 대만 홍콩도 비슷한 상황일걸 감안하면 여기도 여기나름대로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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