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세련된 도시인의 상징이었던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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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시 .
예전엔 드라마든 영화든 뭔가 좀 세련된 이미지의 , 도회지를 의인화 시킨듯한 캐릭터가 나오면 스쿼시하면서
땀흘리는 시퀀스가 꼭 들어갔었죠.
(ex.실장님 , 커리어우먼)
잘 모르고 하는 소리지만 , 코트 자체가 카메라에 담으면 때깔이 좋아서였는지도 모르겠네요 .
여튼 , 어렸을 땐 굉장히 환상을 품었었는데 , 막상 커서 해보니 엄청 하드코어한 운동이어서 깜놀했습니다 .
공이 탱탱볼처럼 탄력이 좋은 게 아니라서 리턴시키는 것 자체가 은근 빡세니까요 .
단순 팔힘으로 깔짝깔짝해선 어림도 없고 , 아예 허리회전부터 이용해야하는 수준입니다 .
그와중에 이래저래 머리도 굴려야하고...
잘 못하니 재미도 별로 없고 흥미가 금방 짜게 식었었습니다 .
애당초 사양세였지만 결정적으로 요샌 20대들도 골프치는 세상이니 스쿼시 자체는 치는 사람이 거의 전멸한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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