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대화
1,839
본문
1.
조카가 오늘 새벽에 일어났다고 자랑을 했어요
절대 질수 없는 아들래미...
누나가 새벽에 일어났다고? 나는 네벽에 일어났어!!
2.
저와 함께 동화책을 읽던 아들...
동생과 힘을 합쳐 도깨비를 무찌르고 마을사람들을 구해주는 내용이었는데 다 읽고나서 아들의 독후감...
'엄마~ 엄마가 도깨비보다 더 무서우니까 엄마가 도깨비 혼내줘!'
3.
저녁식사를 하고 벌러덩 누워버리길래 시어머니께서
'밥먹고 누우면 소된다~ 얼른 일어나!'
하니까 상기된 목소리로
'할머니 나 소 되고 있어요??? 언제 되요???'
아들...소가 되고 싶었던거니....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