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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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
조카가 오늘 새벽에 일어났다고 자랑을 했어요
절대 질수 없는 아들래미...
누나가 새벽에 일어났다고? 나는 네벽에 일어났어!!
2.
저와 함께 동화책을 읽던 아들...
동생과 힘을 합쳐 도깨비를 무찌르고 마을사람들을 구해주는 내용이었는데 다 읽고나서 아들의 독후감...
'엄마~ 엄마가 도깨비보다 더 무서우니까 엄마가 도깨비 혼내줘!'
3.
저녁식사를 하고 벌러덩 누워버리길래 시어머니께서
'밥먹고 누우면 소된다~ 얼른 일어나!'
하니까 상기된 목소리로
'할머니 나 소 되고 있어요??? 언제 되요???'
아들...소가 되고 싶었던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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