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살리려 항암 치료 거부한 엄마를 위해 뭉친 타이타닉 커플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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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젬마 누탈은 임신과 난소암이 있다는 사실을 동시에 알게 됐다.
의료진은 낙태 후 항암치료할 것을 권했지만, 젬마는 아기를 져버릴 수 없었다.
임신 26주차, 자궁경부로 암이 전이되어 긴급 제왕절개수술을 받고 종양도 제거했다.
건강이 좋아지는 듯했으나, 1년 뒤 머리에서 종양이 발견되며 다시 수술을 받게 되었다.
종양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8개가 추가로 발견되며 결국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딸이 그랬듯 자신의 딸 젬마를 포기할 수 없었던 엄마 헬렌은 인터넷으로 모금에 나섰다.
기적처럼 젬마의 소식을 들은 케이트 윈슬렛은 디카프리오와 함께 젬마를 돕기로 했고
둘은 타이타닉의 배역 '잭과 로즈와의 저녁식사' 경매로 돈을 모아 치료비를 전달했다.
두 배우와 기부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 덕분에 젬마는 다행스럽게도 건강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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