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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형돈·데프콘, '주간 아이돌' MC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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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정형돈·데프콘이 7년간 이끌어 온 '주간 아이돌'서 하차한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정형돈·데프콘이 3월 7일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1년 7월부터 '주간 아이돌'을 진행해왔다. 방송 초반에는 별 반응이 없었지만 정형돈과 데프콘이 맞춤형 진행으로 아이돌과 높은 친화력을 자랑했다. 자연스레 프로그램이 화제되며 언제부턴가 아이돌의 필수 참여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빅뱅·보아·소녀시대·방탄소년단·슈퍼주니어·엑소·아이유 등 내로라하는 국내 최정상 아이돌은 모두 다녀갔다.

특히 정형돈은 애착이 남다르다. 2015년 12월 정형돈이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데프콘과 스페셜 MC가 진행을 하다가 2016년 3월부터 김희철·하니가 정형돈을 대신해 임시 MC로 활동했다. 그해 10월 정형돈이 복귀해 다시 지금의 체제를 이어갔다.

그러나 터줏대감인 정형돈과 데프콘이 MC 자리서 물러나며 프로그램도 시즌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즌제와 관련해서는 논의 중이며 후속 MC 등도 정해진 건 없다.

'주간 아이돌'은 방대한 아이돌 정보는 기본, 버라이어티와 100% 리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아이돌의 숨은 매력을 집중 탐구하는 프로그램. 아이돌이 주인공이 되고 아이돌 팬들이 개인소장 하고 싶은 전세계 유일무이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이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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