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개그가 은근 소개팅할때도 먹힌다는걸 깨달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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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녀랑 얘기하다가

웃대에서 본거 한번씩 터뜨려줬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음


"사람들이 저보고 박보검닮았다그러길래 잘 들어보니까 밥버거 닮았다고 그러는거더라구여"

이거 한번했는데

상대여자분이 루이보스티인가 뭐시기인가 먹다가 뿜을뻔함


이거 말고도 뭐

저는 여장이 취미에요

점쟁이가 제 관상만보고도 여자친구없는거 알더라구여 용하죠

저 모쏠이라 마법쓸수있어요 촛불끄기 쇽쇽

이런거 해주는데 반응 엄청좋았음

신나서

내가 최근에 만들어낸

회심의 팬클럽 드립도 쳤음

"고등학교때 저희학교에 제 팬클럽도 있었어요... 저 팬 애들이 많아서 ㅋㅋㅋㅋㅋ"

여자분이 막 이거듣고 고개숙이고 끅끅대고 침흘리며 웃던데

너무 뿌듯했다

다 넘어온거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차단했을까

여자맘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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