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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이유로 여자친구랑 크게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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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형님들께 하소연을 해 봅니다.


여자친구는 2월초에 만났고 이제 사귄지 두달이 다 되어 갑니다.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

그러니까 1월초에 X5를 계약하고 순번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지난주 수요일 차량배정이 되었으니 출고진행을 하려면 전시장에 방문을 해 달라는 딜러의 연락을 받고

일요일(어제)에 방문하려고 여자친구에게 X5 계약사실과 출고일정등을 이야기하고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일요일에 전시장가기전 점심을 먹으면서 여친이 저에게 묻더군요.


여친 "새차사게 되면 오빠차는 어떻게 할거야?"


 "당연히 팔아야지, 왜?"


여친 "팔지말고 그냥 나주면 안돼??"


"너도 차 있잖아. 차에 문제 있어?"


여친 "아니, 내 차는 팔고 오빠차 타고 싶어서,"


"내가 너한테 공짜로 주지는 못하고 시세의 일정 금액은 받고 팔아야 될 것 같은데,,괜찮아??"


여친 "내가 돈이 어딨어. 내차 팔아도 얼마 안나와"


"얼마를 받고 팔든 난 무조건 손해보는 장산데 그 돈이라도 받고 파는게 맞지 않을까?"


여친 "주기 싫으면 주기 싫다고 말을 하지 왜 치사하게 돈 돈 돈 그래??"


"결혼한 부부, 아니 최소한 결혼할 사이면 모를까 그건 좀 아니잖아. 왜 말을 이상하게 해?"


여친 "얼마전에 나 이사하면서 전세대출받은 것때문에 돈 없는거 알면서 자꾸 돈 돈 돈 그러니까 짜증나잖아."


"내가 대출받으라고 했냐? 니돈은 돈이고 내돈은 돈 아니냐?"


여친 "됐어. 말을 말자. 내가 괜한 말을 했네(궁시렁궁시렁)"


"우리 부모님도 예전에 내가 타던차 그냥 드리겠다는거 미안하다고 단돈 몇백은 쥐어 주셨어. 이게 정상아니야?"


여친 "가족끼리도 돈거래를 하니 여자친구한테 돈돈 거리지,(궁시렁궁시렁)"


대충 이런내용입니다.


제가 계산적인거라 싸움의 원인을 제공한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여자친구의 행동이 잘못된건가요.


답답하기보단 짜증스럽네요.


어제 전시장방문이후에 연락은 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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