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550mA로 에네루프 프로와 동급인 후지쯔 블랙 성능 시험해보니 대만족입니다.

처음에 세로그립에 6알 탄창 새거 바로 끼워서 나갔더니 500컷 남짓에서 배터리 경고 들어와서 어라? 했는데

풀충전 후에 2회째부터는 1,200컷을 가볍게 넘겨버리고 아직도 경고등이 안들어 오네요.

니콘 D200이랑 같은 바디를 써서 가뜩이나 배터리 효율이 안좋은 오프로인데,

12알 질러서 2세트 준비해 나가니 앞으로가 든든해지네요.

이 정도면 2박3일 출사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새거 대비 상태 75% 정도 되는 NP-150 정품배터리 2개도 있긴 하지만

더 이상 정품배터리 미련은 접고 AA탄창으로 만족하려 합니다.

어차피 세로그립 달아놓으니 무게는 그냥 정품 2개 쓰는 거나 큰 차이는 없어 견딜만 합니다.

오프로에 세로그립 쓰시는 분들 살포시 추천해 봅니다.


2007년 3분기 시리얼이니 올해 12살 먹은 오프로 생명이 좀더 연장되는 느낌이라 기분이 묘하네요. ^^

감히 노인학대가 아니라 청춘부활이라 주장해 봅니다. 오프로 할아버지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