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막바지에 들어선 청년입니다.

제목을 보시면 무슨말인가 싶으실겁니다

사실 이 글은 의미도 없고 재미도 글의 두서도
없을겁니다. 그냥 이야기 해보고싶어 글을써봅니다.

20대 초반사회생활 시작은 빚으로 시작했습니다.
학자금대출 전액대출
그리고 그것을 다 갚을때쯤 이직한 회사에 교통편이 어려워 경차한대 출고하고

학자금 대출금과 차할부금을 갚으면서 차곡차곡
모아왔던돈을 비트코인에 투자해 큰돈을 날렸습니다.

사행성도박이나 화투 뭐 그런 돈따먹기 게임은 쫄려서 단한번도 하지 못했던 저인데 비트코인에 홀리게 되었고 결과는 천만원단위에 돈이 백만원단위가 되었네요

조금은 우울할뻔 했지만. 제 멘탈과 어려움을이겨내자는 생각이 제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어차피 날린돈인데 신경쓰면 뭐하나
열심히 모으고 절약해서 다시 메꿔야지
혹시몰라 내일모레 로또라도 당첨될 수 도 있잖아
사지 멀쩡한거에 더 감사하자
이상한여자 만나 결혼잘못한거 아니잖아
사기당해서 그돈 다 날린거 아니잖아 다시 오를 수 도 있잖아 기다려봐!(는꿈..)
1년넘게 취직못해서 못번돈이라고 생각해!
근데 너(나) 는 지금 꼰대 없고 편하고 좋은 직장 다니고 있잖아. 남들은 하루하루 출근하기 싫어 하는데 나는 그런거 없잖아!
하면서 자기위로를 했고

퇴근후 수영을 하고 개운함에 취해 집에돌아와
컴퓨터 앞에앉아 게임을 열심히 즐기면서
가상화폐에 대해 신경을 아예 쓰지 않고

매일같이 행복하다 행복하다 하다보니
정말 하루하루가 행복하게 되었고

날린돈은 아끼고 투잡으로 메꾸자 시작했던게
야식이나 밖에서 사먹는걸 끊으니
운동은 하던몸이였으나 항상 식욕에게 져서
몸무게가 매일 상승하였지만
현재는 -14키로 감량에 성공하였고
다이어트는 최고에성형인가(?)
인생에낭비 SNS에서 8명에 여성분들에게 먼저 연락이 왔.(자랑아닙니다 그냥 그렇다고 합니다)

2년전에 단지 용돈벌이로 해봣던 대리운전인데
이번엔 돈을 메꿔야해서 다시 대리운전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욕심없이 하루에 1-4탕정도만 뛰는데 적은 돈이여도 주말에 친구들과 모여 술값이라든지 택시비 하고도 남는돈이니 그만큼 돈이 세이브 되다보면 몇년뒤엔 많이 모이겠다고 생각이
들고 전에는 이것저것 사고싶은 욕구가 되게
많았는데 돈을 메꿔야한다는 생각에 물욕자체가 없어졌네요...

마지막으로 전엔 자존감이 없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치장하는데에 열심히 였는데
지금은 그냥 살빠져서 잘생겨져서 그런게 필요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금연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가상화폐에 날린돈을 메꾸기 위해서요!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다보니 맘속이 뭔가 뻥
시원해지네요!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도 열심히 살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