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취향으로 분란을 만들지 않는 법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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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 자기 스타일을 말할 때, 앞에 '나는'을 붙입니다.
2. 자기의 생각을 말할 때, 앞에 '내 생각에는'을 붙입니다.
3. 상대도 자기 주장이 강한편의 사람이라면, 앞에 '지극히 내 주관적인 견해에 따르면'을 붙입니다.
예시)
탕수육은 부먹이다 → '나는' 탕수육은 부먹이다.
치킨을 후라이드다 → '나는' 치킨은 후라이드다.
콩국수엔 소금이다 → '나는' 콩국수엔 소금이다.
평양냉면에 겨자를 넣으면 맛을 흐린다. → '내 생각에는' 평양냉면에 겨자를 넣으면 맛을 흐린다.
설렁탕엔 역시 깍두기 국물이다 → '내 생각에는' 설렁탕엔 역시 깍두기 국물이다.
(앞에서 떡볶이 국물에 순대를 담그는 친구를 보며) 순대는 소금에 찍어먹어야 한다.
→ '지극히 내 주관적인 견해에 따르면' 순대는 소금에 찍어먹어야 한다.
예외)
(김치찌개에 참치캔을 털어넣는 와이프를 보며) 김치찌개에는 돼지고기다.
→ '지극히 내 주관적인 견해에 따르면' 김치찌개에는 돼지고기다.(X)
→ '35년간 길들여져온 우리엄마 레시피에 따르면' 김치찌개에는 돼지고기다.(X)
→ 김치찌개엔 '역시' 참치다.
(해줄거 아니면 해주는 사람 마음대로 닥치고 먹어야 한다.)
4. 와이프 음식에는 토를 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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