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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강간사건 포스팅으로 조병근씨에게 고소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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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년 전 여름이네요.
 
그 당시 게시판을 떠들썩하게 만들 정도로 밀양사건에 잔뜩 화가 나 있던 저는,
 
평소 인연이 있는 변호사님과 만나 식사를 하다 우연찮게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고,
 
" 내가 일당줄테니까 며칠간만 내려갔다가 수소문해보고 사건좀 파헤쳐 줄 의향 있어요? "
 
이 말을 시작으로 일주일의 시간을 투자하여 밀양사건의 본거지로 가게 되었습니다.
 
막상 그 날을 떠올리려니 분위기는 다들 쉬쉬하기 바쁘고,
 
더는 시간과 금전적인 부담이 커서 못하겠다 생각해 정리하고 올라오는 길에
 
막걸리 한 잔 하고 털어버리고 집으로 온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무슨 보배드림의 열혈 형사라고 이렇게 나섰나' 나약한 생각도 해봅니다.
 
결론이지만 그 당시 이래저래 나간 금액이 400만 원정도.
 
 
 
다시 돌아와 본론을 이야기하자면 벌써 두 번째 고소사건.
 
2월 중순쯤 올린 밀양간강사건 포스팅으로

 

조병근씨에게 개인적으로 쪽지까지 와서 " 나는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사람을 괴롭히냐 "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조병근씨 당신을 겨냥해 올린 포스팅이라면 내가 잘못이겠지만,

 

조병근씨, 조금전 수사관님과의 대화에서 당신이 당신 입으로 수사관님께 그랬다더군요.

 

 

" 그때 저는 술에 취해 있어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

 

 

조병근씨가 고소해 준 덕분에 저 역시 이번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관할경찰서에 출두를 합니다.

 

2월이면 벌써 두 달이나 지났으니 그 당시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안난다고 해버릴까 생각도 해봅니다.

 

 

 

밀양사건이 무서워서가 아닙니다.

 

조병근씨는 보배드림을 비롯한 모든 커뮤니티 사이트를 돌며,

 

고소사건으로 모든 책임을 금전적인 벌금건으로 돌려, 소위 밀양짤로 돈을 번다고 소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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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근씨, 이 글 보고 있다면 개인적으로 나한테 쪽지 한 번 보내보세요.

 

내 연락처 보내주고 당신이 거주한다는 김해까지 차를 타던 어떻게든 갈테니까 만나서 이야기좀 해봅시다.

 

남자가 아랫도리 달고 태어났는데 고소건 벌금으로 캡쳐하며 돌아다니는 치졸한 모습, 사나이 아닙니다.

 

밀양강간사건에 대한 유저들의 첨부글이 올라오게 되는 경우,

 

진심이 담긴 정성이 있었다면 몇날며칠이고 앉아 일일이 본인의 사정을 전부 이야기 했을터인데,

 

결국 그러지 못한 당신네들의 행동으로 대한민국 희대의 사건을 지속적으로 키우는 꼴 밖에 안된다 생각하지 않소?

 

 

 

이번주 토요일 10시, 관할경찰서 수사관님과 만나서 긴히 소신있는 대화 나눠볼테니

 

그 전이라도 이 글이 베스트가 될 경우 본문 읽어보시고,

 

답답하거나 억울한 조병근씨 당신의 속사정이 있다면 쪽지 남겨주십시오.

 

물론 고소 벌금건으로 갈 당신의 계획이라 쪽지는 커녕 관심이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유저분들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 남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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