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Renny Harlin

IMDB평점:5.8/10

 

  이번에 소개할 '킬 나이트'는 아시는 분들은 다 아는 그런 영화 되겠다. 어느 정도의 작품성과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골드스타 (이하 금성) 출시로 약간의 희귀성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배우 비고 모텐슨의 강한 카리스마가 여기서도 또 한 번 빛을 발한다.

  과거에 끔찍한 사형 집행이 있었던 한 감옥에 죄수들을 이송하는 버스들이 들어서고, 음모를 지닌 교도소장이 유령이 출몰하는 그 버려진 감옥에 죄수들을 다시 집어넣기 시작한다. 이윽고 죄수들이 한 명 씩 알 수 없는 기운에 의해 살해 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스릴과 액션을 겸비한 호러로 흥미로운 소재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졸작과 범작의 중도를 오가고 있는 면이 안타깝다.

  레니 할린 감독은 '클리프행어 (Cliffhanger, 1993)'나 '딥 블루 씨(Deep Blue Sea, 1999)'로 우리에게 이미 친숙해 있으며 이번 영화가 그 모든 스펙타클을 낳는 일종의 거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테다. 나름 역량 있는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도 즐기기에 앞서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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