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John Mackenzie

IMDB평점:6.2/10

 

  국내에는 의외로 잘 안 알려진 작품이지만, 연륜 있는 배우들이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액션 스릴러물로 구해볼 필요성은 충분히 있다. 마이클 케인, 피어스 브로스넌, 조안나 캐시디, 네드 비티 등이 열연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소련이 핵 무기 확산 금지 조약을 체결하고, 그 조약의 제 4 의정서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은 폐기 된다. 이러한 상황 하에 소련 KGB 페트로프스키는 영국에 있는 미군 기지 근처에서 자리를 잡은 뒤 소련으로부터 밀수품을 주고 받는다. 그 밀수품이란 제 4 의정서마저 폐기할 소련의 계획과 맞닿아 있는 리치움 원판이라는 원자 폭탄 관련 부품으로, 존 프레스톤이라는 요원은 이러한 페트로프스키의 수상한 행적을 곧 추적하게 된다. 마침 상사와 안 좋은 위치에 있던 프레스톤 요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만의 공적을 세우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흥미 있어 하는 소재를 다른 각도에서 깊이있게 다루려고 했다는 점이 우선 주목할 만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압력(?)으로 인해 손도 대지 못할 주제를 나름 자유롭게 풀어나가는 것 같아서 한 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누드 장면이 있으므로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부적절하다. SKC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