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프란츠 로고스키)는 고급호텔 스파에 마사지 치료사로 일하면서 호텔에서 마련해준 작은 창고에서 산다. 같은 호텔 부엌에서 일하고 있는 라라(라나 쿠퍼)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후 둘은 서로를 보살펴주기 시작한다. 소심하고 상냥한 클레멘스는 직선적이고 감정에 솔직한 라라를 좋아하게 되나 그녀의 알코올 의존증을 걱정한 나머지 동료들에게 이 문제를 이야기 한다. 결국 라라는 호텔 상급자에게 경고를 받게 되고 홧김에 클레멘스에게 자신이 해고당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독일의 호아킨 피닉스인 프란츠 로고스키와 라나 쿠퍼, 두 젊은 배우의 폭발하는 힘과 신선한 연기가 인상적이다. 

(2015 한국영상자료원 - 독일영화, 지금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