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의 감성을 담다. 

독보적인 음색의 뮤지션 산체스, 데뷔 이후 7년 만에 첫 솔로 EP.

지난 3월, 빈지노와 함께했던 5분만 더를 통해 Urban R&B 보컬리스트 및 프로듀서로서의 가능성과 역량을 한껏 내비친 산체스가 데뷔 이후 7년 만에 첫 솔로 EP를 발매한다. 

자신의 본가, 뉴질랜드를 오가며 약 4개월간의 작업 끝에 완성한 이번 EP는 첫 번째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랑하는 연인 사이의 감정 변화와 그 과정을 재치있게 곡 순서대로 담아 앨범에 재미요소를 더했다. 사랑과 연애라는 주제를 산체스 그만의 감성으로 풀이했고, 본인의 연애경험에서 받은 영감들을 고스란히 곡들에 담았다.

 

또한, 지난번 싱글 5분만 더에 빈지노가 피처링 지원사격에 나선 데 이어, 이번 EP 타이틀 곡 취하고 있어에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하이라이트의 멤버 용준형이, 수록곡 여름 같은 너에는 그의 친동생이자 솔로 래퍼로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마이크로닷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앨범의 기대감을 더했다. 이전 그의 작업물들과는 달리, 조금 더 Urban하고 Ambient한 사운드에 치중했으며, 보컬과 랩에 경계를 두지 않고 멀티 플레이어로서 자유로운 포지셔닝을 선보였다.

이번 감성 EP는 음악적 요소는 물론 자켓, 뮤직비디오 등 산체스가 직접 적극적으로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증명해냈으며, 첫 기획 단계부터 마무리 작업까지 남다른 애정과 노력을 선보여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 티가 나를 시작으로 [감성 EP]의 본격적인 비행이 시작된다.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는, 사랑에 푹 빠진 연인의 풋풋함을 RAUDI의 Dreamy 하면서도 Ambient한 R&B 비트 위에 그려보았다.

작사: 산체스

작곡: 산체스, RAUDI, 한재준(Takey) 

편곡: RAUDI

*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으면 누구나 외로워진다. 고독과 쓸쓸함을 술에 빗대어 써본 피아노 기반의 R&B 곡이다.

작사: 산체스, 용준형

작곡: 산체스, Stoner Tunes, 장연우

편곡: Stoner Tunes, 장연우

* 사랑하는 연인과 5분만이라도 더 함께있고 싶은 솔직한 마음을 표현한 감미로운 Urban R&B 트랙으로 빈지노의 재치있는 워드 플레이가 또 다른 자극 포인트다. 

작사 : 산체스, 빈지노

작곡 : 산체스, RAUDI, WOOK-E

편곡 : 산체스, RAUDI

* Love Letter 이후 1년 8개월 만에 산체스, 마이크로닷 형제가 다시 뭉쳤다. 나에게 너무 핫한 그녀는 마치 뜨거운 여름 같다고 외치는, 형제의 케미가 도드라지는 Tropical한 Rachet. 이번 앨범에서 가장 상큼발랄한 곡이다.

(탄생 일화: 원래 이 곡의 비트는 Stoner 작곡가가 마이크로닷에게 준 비트지만, 산체스가 너무 마음에 들어 마이크로닷에게 부탁해 함께 하자고 제안한 것.)

작사: 산체스, Microdot

작곡: 산체스, Stoner Tunes

편곡: Stoner Tunes

* 어느 커플이나 연애를 하다 보면 냉정과 열정 사이를 수십번, 수백번 왔다 갔다 한다. 다툼 속에서 느끼는 연인들의 이성적이지 않은, 지극히 감성적인 감정선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트랩 R&B이다. 

작사: 산체스

작곡: 산체스, RAUDI

편곡: RAUDI

* 연애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가장 큰 숙제, 변하지 않는 것. 변해가는 모습에 그녀는 실망하고, 그녀에게 용서를 구하려는 남자의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이 곡의 흥미로운 사실은 2005년도쯤에 작업된 곡이라는 것과 녹음된 보컬 또한 산체스의 20살 때의 목소리라는 것이다.

작사: 산체스

작곡: 산체스

편곡: 산체스, RAU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