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 언제나 내겐 마음을 읽는 친구가 있었다 (2017.09.09)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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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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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언제나 내겐 마음을 읽는 친구가 있었다]
싱숭생숭한 가을을 채워줄 웜톤 조합
뼛속까지 시린 가을 영혼들을 데워줄 웜톤 멜로디, 꿀 조합의 탄생.
훈내 가득한 멋쁨 목소리 정은지, 그녀와 항상 환상 케미를 보여주는 단짝 작곡가 이단옆차기.
그리고 엑소 으르렁 러블리즈 아츄 등 쓰는 곡마다 무한반복을 부르는 단짠단짠 가사의 고수 작사가 서지음이 함께했다.
“언제나 내겐 마음을 읽는 친구가 있었다”
첫사랑이랑 헤어지고 짠내 나게 울던 그날 밤에도.
공부하기 싫어서 펜만 굴리며 딴짓하던 야자 시간에도.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그 시절 그 순간.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지켜봐주던 그런 친구.
지금은 곁에 없어도 맘 속 깊은 곳 간직한 각자의 ‘마니또’를 떠올리며.
많이 또, 이 곡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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